
해마다 10월 하순이 되면 전국 마라토너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축제, 춘천마라톤이 찾아옵니다.
'가을의 전설'이라는 아름다운 별칭답게 푸른 의암호반과 붉게 물든 단풍길을 가로지르는 춘천마라톤은 수많은 러너들이 평생 잊지 못할 완주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2026년 대회를 앞두고 코스별 특징과 주요 일정, 완주 전략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2026 춘천마라톤 대회 일정과 주요 부문



제80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리는 2026 춘천마라톤은 10월 25일 일요일 오전 춘천 공지천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스 러너들이 함께 도전하는 풀코스(42.195km)는 오전 9시 정각에 출발하며, 10km 단축 코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에 출발합니다.
참가 부문별 제한 시간은 풀코스 5시간 30분, 10km 코스 1시간 30분으로 비교적 여유 있게 배정되어 있어 차분하게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치기에 알맞습니다.
단풍과 호수가 어우러진 의암호 순환 코스



춘천마라톤 풀코스의 최대 매력은 공지천교를 출발해 의암호 둘레를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한 바퀴 도는 국제공인 순환 코스라는 점입니다.
삼악산의 웅장한 기암괴석과 붉은 활엽수림,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의암호의 절경이 러너들의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의암댐과 춘천댐을 차례로 건너며 서상대교와 신매대교를 지나는 구간은 국내 어느 대회에서도 마주하기 힘든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여 달리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완주를 위한 고저도 분석과 페이스 배분 팁



의암호 코스는 경치가 빼어난 만큼 후반부 체력 안배가 성패를 가릅니다. 춘천댐으로 향하는 25km 전후의 오르막과 30km 지점 서상대교를 지나 마주하는 완만한 오르막 구간은 허벅지 근육 피로를 급격히 끌어올립니다.
초반 공지천부터 의암댐까지 이어지는 평탄한 주로에서 오버페이스를 자제하고, 체력을 아껴두어야 35km 이후 신매대교 구간에서 페이스 저하를 방어할 수 있습니다. 수분 보충소마다 이온음료를 꾸준히 섭취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참가자 유의사항과 춘천 현장 교통 통제 안내



대회 당일 춘천 시내와 의암호 일대 주요 도로는 시간대별로 전면 통제되므로 자가용보다는 ITX-청춘 열차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아침 기온이 다소 쌀쌀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는 가벼운 비닐 우비나 헌 옷을 걸쳐 체온을 유지하다가 출발 직전 수거함에 반납하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완주 후에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여벌 옷과 마른 수건을 챙겨 개인 컨디션을 철저히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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